
“컴맹인 내가 정말 내 이름으로 된 홈페이지 하나를 가질 수 있을까?”
신용카드 등록도, 코딩 공부도 필요 없습니다. 평생 무료인 깃허브 페이지와 AI 조수 클로드만 있으면 됩니다. 신광태 작가의 새 책 『깃허브로 무료 홈페이지 만들기』의 서문을 소개합니다.
혹시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이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친 당신에게 먼저 묻고 싶습니다. 혹시 지금 이런 생각을 품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내 이름으로 된 홈페이지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일, 내가 지은 농산물, 내가 쓴 책, 내가 찍은 사진 등을 한곳에 모아 놓고 싶다.
그런데 막상 만들려고 하면 겁부터 납니다.
- 업체에 맡기자니 견적서에 적힌 백만 원 단위 숫자가 부담스럽습니다.
- 어찌어찌 만들어 놓아도 사진 한 장 바꿀 때마다 추가 비용을 요구받거나, 담당자와 연락이 끊겨 손을 놓아 버린 홈페이지를 본 적도 있을 것입니다.
- 혼자 해보려고 검색해 봐도 HTML, 호스팅, 서버, 도메인 같은 낯선 용어들이 줄줄이 나와 시작도 하기 전에 책을 덮어 버립니다.
이 가운데 단 하나라도 당신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을 아주 잘 찾아오셨습니다.
비용과 코딩, 두 개의 장벽이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홈페이지 제작을 가로막았던 가장 큰 장벽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비용이었고, 둘째는 코딩이었습니다.
싼 호스팅의 함정
월 1,000원짜리 저렴한 호스팅을 발견해 기뻐해 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용량이 300MB 남짓이라 사진 몇 장만 올려도 꽉 차 버립니다. 초반에는 파격 할인가로 유혹하다가 재계약 시점이 되면 요금을 몇 배씩 올려 버리는 곳도 흔합니다.
여기에 더해 보안 플러그인을 제때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해킹을 당하기도 합니다. 정작 본업에 집중해야 할 당신이 서버 보안과 백업 걱정에 밤잠을 설치게 되는 것입니다.
깃허브 페이지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 책이 다루는 깃허브 페이지(GitHub Pages)는 완전히 다릅니다.
| 걱정거리 | 깃허브 페이지는 |
|---|---|
| 비용 | 신용카드 등록도 필요 없이 평생 100% 무료 |
| 방문자 폭주 | 사이트가 먹통이 되지 않을 만큼 넉넉한 자원 제공 |
| 해킹 | 정적(static) 웹사이트 방식이라 서버 취약점을 노린 해킹이 구조적으로 불가능 |
| 실수·고장 |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타임머신 같은 백업 기능 |
전 세계 개발자들이 코드를 공유하는 최대 플랫폼인 깃허브가 부가 기능으로 내놓은 이 서비스를, 우리 같은 평범한 개인이 무료 홈페이지 플랫폼으로 가져와 쓰는 것입니다.
코딩을 몰라도 된다는 말, 진짜입니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쓰는 곳 아닌가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제가 어떻게 접근합니까?”
맞습니다. 예전에는 깃허브에 홈페이지를 올리려면 HTML과 CSS 문법을 익히고, 검은 화면에 흰 글씨가 빽빽한 명령어 창을 다룰 줄 알아야 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훌륭한 보물을 눈앞에 두고도 손대지 못했던 진짜 이유입니다.
AI 조수 클로드에게 한국어로 부탁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AI 개발 조수, 클로드(Claude)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복잡한 명령어를 단 하나도 외우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가 평소 쓰는 편안한 한국어 문장으로 클로드에게 부탁하는 법을 배웁니다.
“클로드야, 화천에서 어르신 일자리를 안내하는 화천시니어클럽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어. 상단 메뉴는 기관소개, 사업안내, 참여안내, 소식으로 짜고, 따뜻한 초록색 계열로 메인 페이지 코드를 전체 다 짜줘.”
이렇게 한마디만 건네면, 클로드는 순식간에 전문가가 짜놓은 듯한 완성도 높은 코드를 눈앞에 내놓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보기 좋게 저절로 크기가 조절되고,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 링크를 공유했을 때 예쁜 미리보기 이미지가 뜨도록 만드는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서 챙겨 줍니다.
당신이 할 일은 그 코드를 복사해서,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깃허브 버튼을 하나씩 눌러 주는 것뿐입니다.
당신은 벽돌을 쌓는 사람이 아니라 ‘건축주’입니다
건축에 비유하면, 당신은 직접 벽돌을 쌓을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건축주가 되어 원하는 집의 모습을 말로 주문하고, AI라는 명장이 지어 올린 자재를 깃허브라는 든든한 대지 위에 얹기만 하면 됩니다.
이 책은 ‘코딩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을 쓰면서 처음부터 다짐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초보자가 끝까지 따라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전문 개발자를 위한 이론서가 아니고, HTML 태그를 처음부터 암기시키는 책도 아닙니다. 대신 강원도 화천군에서 실제로 운영 중인 비영리 기관 ‘화천시니어클럽’의 홈페이지를 0부터 100까지 완성해 나가는 실제 과정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 배우는 것
홈페이지 만들기
- 깃허브 계정 만들기
- 저장소라는 ‘인터넷 서랍’ 마련하기
- 클로드와 함께 메인 화면 완성하기
- 이미지 올리기
- 실제 주소로 홈페이지가 열리는 순간까지
홈페이지 오래 운영하기
- 문구 하나 고치는 방법
- 실수했을 때 예전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
- 스마트폰 화면 바로 확인하는 방법
- 나만의 도메인 연결하기
- 소식 게시판과 갤러리 붙이기
- 구글·네이버 검색에 내 홈페이지 노출시키기
즉 “홈페이지 하나를 만들어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홈페이지를 오래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기”까지 갖추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지역의 비영리 단체
- 소상공인
- 농산물 홍보를 위한 농민
- 동호회
-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싶은 개인
이분들 모두에게는 공통된 바람이 있습니다.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믿음이 가는 홈페이지를 갖고, 담당자가 바뀌어도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누구든 이어받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천시니어클럽 예제는 바로 그 현장의 고민에 정확히 답합니다.
“정말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져도, 한 단계씩 따라 하면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Repository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쉽게 생각해 봅시다.
| 낯선 용어 | 쉽게 말하면 |
|---|---|
| 저장소(Repository) | 홈페이지 파일을 넣어 두는 서랍 |
| 도메인 | 인터넷 위의 주소 |
| index.html | 홈페이지의 대문 |
이렇게 하나씩 비유로 풀어 가면 낯설던 개념도 금세 친숙해집니다. 홈페이지 제작에서 중요한 것은 어려운 용어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씩 직접 해보는 경험입니다.
AI에게 ‘제대로 부탁하는 법’까지 알려 드립니다
물론 AI가 있다고 해서 홈페이지가 저절로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화면이 무엇인지, 어떤 메뉴가 필요한지, 사진은 어디에 넣을 것인지 AI에게 제대로 설명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수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법도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과정, 즉 AI에게 부탁하고, 확인하고, 다시 요청하는 과정을 실제로 손에 잡히게 보여 드립니다.
책을 덮을 때 남았으면 하는 한마디, “나도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모든 코드를 외우고 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깃허브의 모든 메뉴를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 하나입니다.
“나도 만들 수 있다.”
이 한마디를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면, 이 책의 목적은 충분히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 번 직접 만들어 본 사람과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이 부분은 글자를 바꾸면 되겠구나.” “사진도 내가 바꿀 수 있겠구나.” “메뉴 하나쯤은 추가할 수 있겠구나.”
이런 경험이 쌓이면 홈페이지는 더 이상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내 손으로 다듬어 가는 나만의 공간이 됩니다. 인터넷에는 이미 수많은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이제 그곳에 여러분이 직접 만든 홈페이지 하나를 더해 보십시오.
당신이 준비할 것은 오직 ‘나만의 홈페이지를 갖고 싶다’는 마음과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한 대뿐입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당신의 첫 홈페이지를 만드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자, 이제 저와 함께 떠나 보시죠.
📖 책 정보
| 항목 | 내용 |
|---|---|
| 제목 | 깃허브로 무료 홈페이지 만들기 |
| 지은이 | 신광태 |
| 구매 방법 | 교보문고에서 책 제목 또는 저자명 ‘신광태’로 검색 |